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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윤석렬 사수' 혈서 가짜 논란...“피 모자라서 ‘아까징끼(소독약)’ 섞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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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윤석렬 사수' 혈서 가짜 논란...“피 모자라서 ‘아까징끼(소독약)’ 섞었다”

성기노피처링대표 2020. 4.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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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의원의 혈서가 가짜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가 불교신자라는 지적을 받고 한국경제당에서 대표를 맡게 된 이은재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키겠다고 ‘혈서’를 쓰는 과정에서 소독약을 썼다고 밝혔다.

이은재 대표는 12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문재인 종북 좌파정권은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혈서를 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은재 대표는 “윤석열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헌법체제를 수호할 사람이 누구인가? 한국경제당을 선택해주시면 이은재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호위무사가 되어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스스로를 “보수정당의 여성투사로서 좌파언론과 대깨문들의 공략대상이 되었다”며 준비한 현수막 위로 신발을 벗고 올라선 뒤 손가락에 피를 내어 ‘윤석렬 사수’라고 적었다. 윤석열을 오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재 대표는 최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은재 의원이 관계자로부터 컵에 든 아까징끼(소독약)로 보이는 것을 손에 찍고 있다. 


이은재 대표는 혈서 퍼포먼스 중 당 관계자에 “아까징끼(소독약의 일본식 표현) 좀”이라고 하거나 손가락을 깨무는 척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화제가 됐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에게 액체가 담긴 종이컵을 내밀었다. 이 대표는 14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소독약을 섞은 것이 맞다. 피로 썼는데 피가 안 나왔다. 좀 모자랐다. 물 같은 걸 조금 섞었는데 소독 약이 맞다”면서도 “이런 얘기는 지나간 거니까 더 이상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혈서 퍼포먼스 중 당 관계자에 “아까징끼 좀”이라고 하거나 손가락을 깨무는 척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 영상에서 당 관계자는 미리 준비한 액체가 담긴 종이컵을 가져다줬고, 또 혈서의 색이 소독약의 색처럼 누렇게 보이자 “색깔이 왜 이러냐”는 한 남성의 음성이 들리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이은재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호위무사가 되어 윤석열을 지키겠다”며 준비한 현수막 위로 올라서서 오른손 검지를 깨물어 피를 내고는 ‘윤석렬 사수’라고 썼다. ‘윤석렬’은 윤석열의 오기로 보인다.

이은재 의원은 이미 낙선했기 때문에 이런 해프닝도 별 문제 없이 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사건은 매우 상징적이다. 미래통합당에서 재선을 지낸 의원의 정치수준이 고작 이 정도다. 의정활동 때마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무조건 관계자들을 윽박지르고 사퇴하라고 정치공세만 퍼부었다.

 

철 지난 혈서를 쓰는 행위도 구태의연하지만 지금까지 매사 이런 식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질 낮은 의정활동을 해온 것을 생각하면 분노가 차오른다. 피같은 세금이 저런 쇼에 쓰인 것을 본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수준이하의 비상식적인 정치인이 국회에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 21대 총선은 진짜와 가짜를 그야말로 핀셋으로 쏙쏙 뽑아낸 수준높은 선거였음이 다시한번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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