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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오늘은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글 서두에서 스토리의 불편함을 느끼는 독자들은 뒤로가기를 눌러도 좋다. 김건희 여사가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미 지난해부터 야권 일각에서 흘러나왔던 시나리오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정국이 하도 기이하고 비상식적으로 흘러가다 보니 그에 편승해서 상상을 자극하는 ‘음모론’도 점점 그 강도가 짙어지는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권출마론은 말도 안 되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이야기가 흘러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더 주목해보고자 한다. 김 여사의 대권 출마 자체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논하기보다 왜 이번 윤석열 정권에서는 유독 대통령 배우자 근처에서 공인되지 못한 어두운 권력의 그림자가 계속 어른거리는지, 그 ‘실체’의..
윤석열 대통령이 자포자기 상태의 국정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권력의 지지율 하락이 병가지상사라고 해도 20%까지 추락했음에도 특단의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상 정치를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보수층 대구경북의 70대 이상 고령층들이 의료대란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지지율 대열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접었다는 시그널로 읽힌다. 그런데도 더 믿기지 않는 것은 대통령실 핵심 참모까지 나서서 ‘우리 대통령께서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상남자 스타일이다. 멋지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면 대통령실 전체가 심각한 나르시시즘에 빠져 ‘정치적 피터팬 증후군’(어른이 된 후에도 사회정치에 적응을 하지 못한..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보면 자신감에 그득 충만해 있다는 것이 표정에서도 드러난다. 이르면 오는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의혹 두 재판의 1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임에도 이 대표는 그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가 이렇게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뭔가 그가 강하게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일까. 이 대표는 최근 비공개회의에서 “다가올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 내각을 구성할 수 있는 인사를 폭넓게 섭외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일보는 지난 9월 11일 “2027년 대선이 아직 한참 남은 시점이지만 사실상 ‘섀도 캐비닛(그림자 내각)’ 구성을 지시하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국..
제22대 국회가 9월 2일 개원했지만 이 날을 기점으로 한국 정치는 사실상 ‘사멸’했다. 22대 국회는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가장 늦게 개원식을 열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1987년 체제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신기록’을 수립, 정치 종언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은 그동안 아슬아슬하게 지켜오던 여야의 마지막 정치 관행마저 무너진 사상초유의 사변으로 받아들여진다. 2024년 9월 2일은 입법부의 출범에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하던 ‘아름다운 삼권분립 전통’이 완전히 붕괴된 날로 기록될 것이다. 어디서부터 꼬여버린 것일까. 오늘의 정치 파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3월 대선에 승리한 직후 멀쩡하게 있던 청와대를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