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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 일본 도쿄의 도심 한복판인 시부야 교차로의 모습. 일본 수도 도쿄의 PC방에서 기거하는 이른바 ‘넷카페 난민’이 하루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넷카페는 ‘net’의 일본어 ‘넷토’와 ‘카페’를 합친 말로 한국의 PC방과 같다. 다른 점은 샤워실도 있고, 독방형태로 잠을 잘 수도 있다. 이같은 숫자는 도쿄도가 처음 시도한 실태조사로 알려졌으며 넷카페 난민 10명중 5명은 실직이나 퇴직을 계기로 마땅한 거주공간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2016년 11월부터 작년 1월까지 넷카페와 망가킷사(일본식 만화방) 등 502개 점포 이용자 1,000여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넷카페에서 아침까지 지낸 사람은 평일 1만5,300명이었으며 이중 집이 없는 사람은..
▲ 프리랜서 A씨 집 모습. 가구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조차 거의 하나도 없다.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 고령화 사회 등과 같은 비슷한 패턴의 트렌드가 있는가 하면 주거생활 등은 아직도 우리와 많이 다르다. 인구 1억 3천만명을 자랑하는 일본은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면적과 공간의 효율적 이용은 우리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지난 2015년 일본에서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었다. 미니멀 라이프는 넓은 개념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 보유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주변에서 치우는 담백한 삶을 뜻한다. 이 미니멀 라이프 또한 생활비를 절약하고 임대료가 비싼 부동산 구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간과 소유에 대한 시각 자체가 우리와는 좀 다른 편이다. 최근에는 미니멀 라이프에서 한..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일본의 한 흉가. 서울에서도 도심과 접근성이 좋거나 강남은 여전히 부동산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 같다. 매매 전세 할 것 없이 1년 새 몇 억씩 오른 곳도 있다. 최근 부동산 매물을 좀 알아보던 중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현저하게 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격이 낮지'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니 '혹시 그곳에서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 그렇게 낮게 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좀비 스릴러 추리영화 등을 즐겨보는 지인다운 '추리'였다. 그러면서 일본에는 그런 문제 있는 부동산 정보를 올려주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살인사건이나 화재로 인해 문제가 생겼던 물건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흉가로 소문난 곳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사이트 주소를 검색해..
최근 일본의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 한 흑백사진이 작은 화제가 되었다. 앞치마 차림의 여성이 힘차게 물 뿌리기를 하는 흑백 사진이 처음 트위터에 등장할 때는 "촬영자 알 수 없음"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확산됐다. 시원한 물줄기 사진이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누구의 작품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곧 그 '정체'가 밝혀졌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은 8 월 6 일 벨리시마 씨의 다음 트윗이 발단이었다. 그는 이 트위터에서 "촬영자 알 수 없음"으로 해서 글을 올렸다. 여성의 웃는 얼굴과 '해냈다'는 느낌 등이 어우러져 완벽한 작품이 됐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촬영자를 알 수 없었는데 그 뒤 타나카 준이라는 이용자가 사진의 정체를 밝혀냈던 것이다. 촬영자는 고베에 거주하는 코지 타카시마 씨...
런던 고층 아파트의 대형화재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저 역시 런던 유학 때 학교 기숙사가 10층 이상의 고층건물이었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이 다시 나네요. 영국사람들은 화재에 관한 한 일종의 집착증이 있을 정도로 매사에 굉장히 조심하는 편입니다. 바로 런던 대화재(Great Fire of London)의 아픈 추억이 대대로 ‘화재 위험 DNA’를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런던 대화재는 1666년 9월 2일 새벽 2시경, 빵 공장에서 일어난 불이 런던 시내로 번진 대화재를 말하는데 무려 10일동안 계속 불이 났었다고 합니다. 당시 화재는 소방담당자의 무책임으로 인해 조기에 진화되지 않아, 5일간 87채의 교회, 1만 3천채의 집이 불탔다고 합니다. 당시 런던 인구 8만 명 중 7만여 명이 집을 잃고..
일본은 아직도 연초에 연하장으로 친지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라인이나 SNS를 쓰는 사람들도연초에는 대부분 카드나 엽서에 가족 사진 등을 인쇄해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일본인들은 굉장히 관습이나전통에 철저한 편입니다. 매일 해야 할 일, 매달 해야 하는 일, 매년 해야 하는 일 등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거부감 없이 잘 따르는 편입니다. 물론 명절 때 우리나라처럼 민족 대이동이 없기는 하지만 이렇게 연하장풍습이 그런 만남을 대신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사람 부탁을 받고 일본에 연하장(연초에 일 때문에 너무 바빠 지금 보내는 것이라고 하네요ㅜ)을 부치러'오랜만에' 우체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보낼 때 반드시 우표를 사라는것입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요즘은 '재미없게' 전..
영국인들은 ‘전통’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새것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천박하다며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안에서 오래 전해 내려오는 엔티크 가구들을 가보처럼 간직하며 사람들에게 그 ‘연원’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웬만한 성에 가면 수백년 전부터 내려온 침대나 가구같은 것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쓸 수 있으면 쓰는 게 보통입니다. 뭐 요즘엔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 생활을 주로 하기 때문에 ‘버리는 게 남는 것이다’라며 쓸모없는 것들은 버리는 게 보통이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옛것’에 대한 사랑이 좀 사라지고 있다고 할까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는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주도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원의원직에서도 물러났다. 50세의 나이체 정계에서 은퇴한 ..
1996년 5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무작정 ‘배낭’ 하나 메고 떠난 곳이 런던이었습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미래에 대해 암울했고, 또 절박했는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유학’을 떠나게 되었죠. 당시는 국제선이 김포공항에서 출발을 했죠. BA(British Airways)를 탔는데 뒷좌석에는 흡연석이 따로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다니 ㅎㅎ 그때만 해도 담배에 대해 한없이 관대하던 시절이라 몇 번 좌석 뒤로는 전부 흡연석이었습니다. 금연석에 있다가 담배 피려고 일부러 흡연석으로 자리를 잠깐 옮기는 얌체족도 있었죠. 이러니 흡연석은 완전히 너구리 소굴이었죠 ㅎㅎ 저도 당당하게 흡연석에 자리를 잡고, 비행기에서 구름과자를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