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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5/13 (2)
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집단발표 직전 헬기를 타고 광주에 내려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 전 대통령은 5·18 당시 광주에 들른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현장에 있었던 주한미군 방첩 정보요원이 이를 뒤집는 증언을 하고 나선 것이다. 미 육군 방첩부대 501 정보여단 광주파견대 군사정보관으로 재직했던 김용장씨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년 전 자신이 미국 정부에 보고한 광주 상황에 대해 밝혔다. 김씨는 "제가 그 당시에 쓴 보고서 40건 가운데 5건이 미 백악관으로 보내졌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3건을 직접 읽었다"며 "시신 소각, 헬기 사격, 광주교도소 습격, 공수부대원들에 의한 성폭행 등이 제 첩보로 40건 속에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3일 '달창'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보수의 품위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를 공격하면서 암 덩어리, 바퀴벌레, 위장평화 등을 막말이라면서 보수의 품위를 지키라고 한 일이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암 덩어리, 바퀴벌레 등은 홍 전 대표가 한국당의 친박계를 비판하기 위해 쓴 말이고, 위장평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장 전술에 놀아나고 있다는 취지로 꺼내들었던 용어다. 홍 전 대표 얘기는 자신에게 '막말' 공격을 할 때는 언제고, 현 지도부 역시 저열한 용어들을 골라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장외투쟁을 하면서 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