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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고장 표시가 돼 있는 걸 자주 봅니다. 뭐 매일 다니는 곳은 말할 것도 없고요. 다른 곳도 여지없이 고장 수리가 붙여있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이게 제가 다니는 길만 그런, 일종의 머피의 법칙인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니, 좀 옛날 자료가 있네요. 지난 2012년 자료인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서울시 지하철 승강기(엘리베이터·에스켈레이터) 고장현황’에 따르면 그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승강기 고장 건수는 모두 379건이네요. 날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 승강기 1~2대가 고장으로 멈춰선다는 얘기입니다. 주로 이용승객이 많고 설치한 지 오래된 승강기가 많은 역사에서 발생합니다. 9개월간 735기의 엘리베이터에서..
집사람과 아이를 데리고 오랜만에 '추억여행'을 시켜주겠다고 나선 곳. 중고등학교 때 소풍도 자주 가고, 친구들과 어울려 번개 나들이도 자주 가던 가포유원지. 머릿속에 가게 풍경이며 바닷가 앞 카페가 떠올라, 집사람과 아이에게 아빠의 옛날 추억의 장소를 보여주겠다고 나섰죠 ㅎㅎ '가포유원지'가 머릿속에 입력된 마지막 단서. 네비에 입력해보니 검색어가 있어서 아직도 그대로 있구나 싶어서 차를 몰았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도착'이라고 돼 있는데 그대로 도로 위. 가만 생각해보니, '가포유원지'는 마산을 떠나고 90년대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 것 외에는 내 기억속에서 없었습니다. '아마 개발이 돼 없어졌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그곳은 깨끗하게 뚫린 4차선 도로와 골프랜드만이 추억을 대신해 웅..
"쿵" 갑자기 쿵 소리에 돌아보니 양복을 입은 회사원이 안경을 만지며 어쩔줄 몰라 하더군요. 뭐지? 싶어서 유심히 보니, 이분 난시가 있는지, 유리벽면이 출입구인줄 알고 그대로 들어가려다 그만 ㅠㅠ 그리고 출입구를 찾는 것 같더니, 애먼 안경만 만지작 거리면서 다른 곳으로 가네요. 그러고 보니, 저 유리가 깨끗하기도 하고 실수할 만한 '장치'인거 같네요. 잘 보고 다녀요. 그나저나 아저씨, 아프시겠어요 ㅠㅠ 아, 남일이 아닌 거 같아서요 ㅎㅎ 부딪힌 지점은 왼쪽에서 두번째 유리고요. 출입구는 맨 오른쪽.
영하 8도라니, 온 몸이 냉동고 안에 들어간 듯이 추운 날씨다. 이런 날은 그저 따뜻한 아랫목에서 게으름이나 피우는 게 제일인데.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베링해에서 대게잡이하는 어부들마냥 다들 중무장을 했다. 개찰구를 통과하려는데, 옆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니 두터운 방한외투에 얼굴에는 검은 마스크까지 착용한 아저씨가 눈에 들어왔다. 교통카드를 대자마자 바로 들어가려다 개찰구 안전바가 내려온 것이다.‘성격도 급하시네’ 오죽했으면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고 1초 가량 기다린 뒤 통과하라는 안내문까지 붙었을까. 한국 사람 성격 급한 것이야 세계 제1급이다. 자판기에 동전 넣자마자 컵 나오는 곳에 손부터 대고 기다리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신호등이 바뀌고 출발해도 늦지 않는데,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