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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완판왕 문재인’ 품절 대박 행진… '이니 신드롬'인가요? 본문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사 여전히 고공행진중이다. 휴가철 패션이나 독서한 책도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고 한다. 국내외 문제로 여전히 연착륙에 애를 먹고 있지만 '이니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문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대중들의 뜨거운 환영과 격려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허니문 기간’을 보내고 있다. 8월 첫 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72.5%.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성인 2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집권 첫 달만 해도 지지율은 헌정 사상 유례없는 80%대였다.
행보 하나하나도 관심거리다. 문 대통령이 보고 쓰고 입고 먹는 것마다 유행한다. 문 대통령이 “휴가 중 읽었다”며 지난 5일 SNS를 통해 추천한 ‘명견만리’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명견만리는 2015년 3월부터 KBS 1TV에서 방송 중인 강연‧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 제작진은 동명의 책을 모두 3권으로 구성해 펴냈다. 그 중 ‘정치‧생애‧직업‧탐구’편은 오후 10시 현재 교보문고 경제‧경영 부분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거리는 드레스코드다. 문 대통령이 입는 셔츠와 넥타이는 신문과 방송에 노출되는 족족 팔려나간다. 당선 첫 주말인 지난 5월 13일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을 등반하면서 입었던 아웃도어업체 B사의 주황색 등산복은 사전예약분 300벌 전량이 1시간 만에 품절됐다.
그래서 문 대통령은 ‘완판왕’으로, 그가 입은 옷이나 몸에 걸친 잡화는 ‘이니템’으로 불린다. ‘완판왕’은 사용하는 제품마다 완전히 판매되도록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터넷 조어. ‘이니템’은 문 대통령의 애칭인 ‘이니’에 ‘아이템(item‧물품)’을 조합한 지지자들의 은어다.
문 대통령의 새로운 의상이 또 한 번의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오전 8시쯤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6분의 전화 회담을 가지면서 입었던 파란색과 흰색 조합의 체크무늬 반팔 남방이다. 그동안 흰 셔츠 등 정장을 주로 입었던 문 대통령의 새로운 의상은 자연스럽게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저가 브랜드의 남방을 단추 한 개가 풀린 상태로 입은 국가 최고 권력자의 푸근한 모습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이미 제품명이 확인돼 공유됐다. 이 의상은 의류·잡화 브랜드 D사의 캐주얼 남방. 폴리에스터 97%에 모 3% 재질로 제작됐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SNS에서는 제품을 구입해 입고 촬영한 사진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SNS 이용자는 “한여름 주민센터 평상에 앉아 부채질하는 주사(6급 공무원)의 의상처럼 편안하고 푸근하게 보인다”며 ‘주사님룩’이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대통령의 일상복 등이 이렇게 대중적인 인기를 끈 적은 별로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고가의 의상이나 핸드백 등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는 했지만 서민들이 사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입고 있는 옷 등의 '이니템'은 서민들도 쉽게 살 수 있는 중저가가 대부분이다. 원래 서민적인 삶이 몸에 배 있어 예전 양산 자택에서는 텃밭에서 직접 채소 등을 재배하는 일도 화제가 됐었다.
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분야다. '대통령의 스타일'은 전문가들이 개인의 장점과 리더십 유형 등을 종합해 참모들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은 그 자체로 정치적 전략, 넓게는 국가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편안해 보이는 호감형 얼굴이 강점인 문재인 대통령. 흰머리를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놓은 헤어스타일에 전문가들도 좋게 평가하고 있다. "흰머리를 염색으로 가리지 않고 드러내어 연륜과 덕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최근 문 대통령의 패션 등이 화제가 되는 것은 그동안 그에게 체화된 온화하고 소박한 인품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패션의 끝은 역시 그 사람이 가진 인성과 성품인 모양이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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