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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청와대 회동 또 불참, 홍준표 졸보 행보 언제까지... 본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졸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만찬 회동에 불참했다. 홍 대표는 청와대 회동에 대해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문 대통령과의 독대가 아니면 만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이유를 들어 불참했다. 졸보 맞다.
왜 그럴까. 보통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통상 6개월 정도는 '허니문' 기간으로 정해두고 정치권이 새 대통령에게 협조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곤 한다. 대선 승복의 상징성도 있고, 패배한 정당도 그 후유증을 추스릴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다. 정치권의 도장 찍지 않은 관행같은 것이다. 홍 대표는 이를 어겼다. 아주 심하게 어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상황이 최악일 때(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탄핵 과정에서 인수위도 없이 취임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현안 수습 하기에도 빠듯하다. 정신이 없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제 1야당 대표는 저렇게 토라져 면을 안 보여준다.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제 1야당의 비협조, 졸보 행보는 국가적 손실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몇 년 전부터 반대파를 모두 숙청한 뒤 지금 북핵으로 정권 올인 작전에 들어갔다. 젊은 기세도 있다.
여기에 대응하는 우리는 어떤가. 명색이 보수야당 대표라는 사람이, 뭐가 못마땅한지 단 한 번도 귀 열고 입 닫고 대통령과 북핵위기를 '숙의'하는 모습을 연출하지 못하고 있다. 우는 애 젖 더 달라는, 졸보 행보다.
'워딩'도 한심하다. 그는 지난 7월 청와대 회동을 거부하면서 "굳이 (청와대에서) 오라고 하니, 나 들러리 못 서겠다"라고 말했다. 보수야당이 그렇게 걱정하는, 날만 새면 국가안보 국가안보 외치는 사람이, 그 위기를 해결하는 대한민국의 공식 의사결정 구조인 청와대 회동을 거부하는 이유 치고는 옹졸하다. '국가'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다리 밑으로 기어가라면 기어가겠다는 말을 왜 당당하게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한 번 아니라 날마다 만나겠다고 하면 청와대가 "예' 하겠는가. 오히려 부담스럽다.
물론 문 대통령과 각을 세워 제1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인 줄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야당 대표의 정치 전략이다.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전략에는 순서라는 것이 있다. 적어도 제 1야당의 대표가 최소한의 예의와 의지를 가지고 대통령과 난상토론을 하는 모습이라도 연출한 후에 '땡깡'을 부려도 늦지 않다. 아예 만나지도 않고, 뒤에서 유치한 험담이나 하는 것은 야당 대표의 전략이 아니라, 그냥 졸보 짓이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독대가 아니면 만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단독 샷'을 원하는 것이다. 대통령과 단 둘이 만나서 비밀스럽게 할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홍 대표가 자신의 뇌물죄 대법원 판결과 정국협조를 딜 할 수도 있다'는 상당히 음모론적인 시각도 내놓고 있다.
물론 아닐 것이다. 이런 상상초월의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독대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홍 대표가 제 1야당의 대표로서 '항모전단'을 이끌고 청와대로 들어가 대표성을 가지고 분위기를 주도할 수도 있다. 그런 자신감은 아마 없는 모양이다.
정치란 게 상대적이다. 작용과 반작용이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곳이 정치판이다. 주는 만큼 꼭 되돌려준다. 홍 대표이 '몽니'는 반드시 그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야당 대표를 어르고 달래며 협치정국으로 끌어들이려 했다. 하지만 아직 진정성이 부족했거나 노력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홍 대표의 말대로 '쇼'였는지도 모른다. 그 어떤 이유에도 현재의 명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있다. 홍 대표의 대여 전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독불장군식, 감정대응식, 품위도 없고, 충동적이고 즉흥적인'(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제 1야당 대표 다루기가 이렇게나 힘이 든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복도 없다. 건강한 야당에서 건강한 여당이 나온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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