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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미래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골라 무소속 출마 러시 '불복과 억지' 정치 언제까지... 본문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이 청년·여성 등 '정치 신인'들이 공천된 지역에서 잇따라 무소속 출마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수 지지층이 많은 영남에서 신인들과 겨뤄보겠다고 나서는 모습이다. 당 안팎에선 "현역들이 자신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당에서 키워내야 할 신인들을 죽이려 하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영남권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통합당 현역 의원은 22일 기준 8명에 이른다. 이들이 출마하려는 곳은 여성 후보나 원내 진입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이 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원래 자기 지역구가 아닌 다른 신인의 지역구로 옮겨 출마하려는 의원도 있다.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강석호(3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포항 남·울릉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이곳은 통합당 보좌관 출신인 김병욱(43) 후보가 공천받은 곳이다. 강 의원 측은 "포항 지역 사회단체와 지역 인사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했다. 강 의원 지역구에서는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가 공천됐다. 당내에선 "배지 한 번 더 달아보겠다고 컷오프된 의원이 자기 지역구까지 옮기려는 건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도 대구 수성을로 최종 출마지를 택했다. 이 지역엔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후보로 뛰고 있다. 홍 전 대표가 당초 경남 밀양·창녕·의령·함안, 경남 양산을 출마를 준비하다 최종 행선지를 대구 수성을로 정한 데는 원내 진입 경험이 없는 여성 후보가 공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대구가 경남 지역보다 보수세가 더 강하고, 총선까지 시간이 부족한 점 등 여러 여건을 따져봤을 때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주영(5선·경남 창원마산합포), 김재경(4선·경남 진주을), 김석기(이하 초선·경북 경주), 김규환(대구 동을 전 당협위원장),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 등 영남권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의원들의 지역구도 정치 신인들이 공천됐다. 이 의원들은 "보수 텃밭이라고 해서 경쟁력 없는 인사를 내리꽂는 일은 지역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했다. 대구 지역의 한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신인을 공천하는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 '묻지 마 투표'를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영남권의 다른 컷오프 현역 의원들도 공천이 확정된 신인과의 여론조사를 돌려 보며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남 지역 의원은 "될 만한 선거에 뛰어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당내에선 "현역 의원들이 노욕을 부리며 정치 신인을 학살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 수도권 의원은 "공천이 곧 본선 승리가 되는 영남권에서 이런 탈당·무소속 러시가 쏟아지는 건 나 살자고 신인의 원내 진입을 막겠다는 해당 행위"라며 "진정성을 보이려면 험지 출마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연 공천위원장 권한대행은 "이기는 선거를 하려면 양지에 공천받아 이미 당이 주는 혜택을 누린 현역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며 "당헌·당규에 '복당 불허'를 규정해 무소속 출마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했다.
현역들이 공천에서 탈락한 경우 대부분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천의 공정성을 심판받아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근처 지역구에 출마하는 신인 후보들의 지역구로 바꾸는 것은 정치의 금도마저 외면한 몰상식한 처사다. 오로지 금배지 한번 더 달아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당 조직기반이 아직 잡히지 않은 허약한 후보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이다. 유독 영남권에서 이런 일이 더 비일비재한 것은 통합당=당선이라는 지역정서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를 옮겨 신인들과 표적대결을 벌이려는 무소속 출마 강행 현역들은 반드시 표로써 그 탐욕을 응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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