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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진 지원 자처 줄 이어, '코로나 전사들' 집결중 미담 본문

사회

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진 지원 자처 줄 이어, '코로나 전사들' 집결중 미담

성기노피처링대표 2020. 2. 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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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출입통제. 코로나19의 지정병원으로 된 대구동산병원으로 각지 의료진들이 지원을 자처하며 모여들고 있다고 한다. 

 

대구 서문시장 앞 대구동산병원에 '코로나19' 전사를 자처한 의료진들이 모인다. 대구동산병원이 대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다. 
 
대구시 측은 22일 "대구동산병원에 있던 일반 환자들을 이동시키는 등 내부 정리를 마치고, 이날 늦은 오후부터 음압병상 60병상 가동을 시작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기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전문 격리 치료 병원인 대구동산병원은 대구지역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자처해 모여 환자들을 돌본다. 경북대 병원, 영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 등에서 각각 의사 4명, 간호사 20여명으로 팀을 꾸려 대구동산병원에 집결한다. 대구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방사선사 등 전체 병원 운영 인력의 30%를 전담병원 운영에 투입한다. 간호장교 등 일부 군부대에서도 코로나 19 환자 돌보기를 자처하며 대구동산병원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인 '코로나19' 병원 의료진은 100명 이상이다.


이에 따라 집에서 자가 격리된 채 음압병상이 나오기를 기다리던 93명의 대구지역 확진자 중 일부도 음압병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22일 오전까지 대구의 전체 음압병상은 67병상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24일까지 대구의료원 239병상 등 모두 487병상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가 대구에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면서, 대구동산병원과 별도로 대구시는 접촉자 격리시설 지정에도 나섰다. 낙동강교육수련원과 대구사격장, 중앙교육연수원을 임시 격리시설로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격리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있을 수 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따뜻하게 보듬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22일 오전 10시 현재 15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날보다 70명이 더 늘었다.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2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에서 기존의 입원 환자를 구급차에 태워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한편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격리치료를 위한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54명 중 대구의료원 44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8명, 경북대병원에 5명이 입원 중이다. 나머지 93명은 병상이 없어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가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규모 추가 발생 우려가 높자 대구시는 오는 24일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8개 병상, 대구의료원 239개 병상 등 총 487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확진자를 치료할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다른 병원 의료진들이 지원을 자처하거나 파견형식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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