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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두 대통령을 대하는 자세 '문재인 VS 박근혜'

성기노피처링대표 2017. 7. 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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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계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다짐대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자리를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서 이런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문재인 대통령과 김연아는 무대 위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어깨동무했다. 두 사람 모두 시종일관 미소를 보였다. 


이런 화기애애한 장면은 지난 2015년 한 동영상과 묘하게 오버랩이 되고 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던 김연아의 과거 동영상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5년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합창을 했다.


 




당시 김연아는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손을 잡자 슬쩍 빼는 모습이었다. 표정 역시 몹시 굳어 있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웃으며 먼저 말을 걸어보기도 했지만 김연아의 어색하다 못해 다소 살벌한 표정은 그대로였다. 


해당 동영상이 공개되고 난 후 국민 사이에선 "김연아가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추지 못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당시 김연아 측은 "정중히 인사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하지만 그 뒤 KBS는 "김연아가 최순실 측근 차은택의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이후 불이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KBS는 장시호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자신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부한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찍혔다고 전했다.  

이후 김연아는 ‘어리다’는 이유로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됐다. 당시 김연아는 인터넷 투표에서 12인의 후보 중 8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최종심사에서 제외됐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연아의 다정한 화합 장면이 지난날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것과 겹치면서 사람들도 미묘한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 대통령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정말 여러가지로 달라진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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