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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모든 북한 지원 중단” 65%...“한국도 핵무기 보유” 60%

성기노피처링대표 2017. 9. 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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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북한 핵 개발이 계속될 경우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의 핵 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5명 중 3명 꼴로 찬성했다.




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대북 지원의 중단에 동의한 응답은 65%로 ‘인도적 대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32%)의 두 배에 달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후인 지난 2013년 2월 같은 질문에 대해 ‘모든 대북 지원 중단’ 46%, ‘인도적 대북 지원 유지’ 47%로 양분됐으나 이번에는 ‘모든 지원 중단’이 최대치로 늘었다. 




북한 6차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는 응답은 76%, ‘위협적이지 않다’는 20%였다.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60%가 ‘찬성’, 35%는 ‘반대’했다.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는 20대는 57%가 반대했지만, 50대 이상은 약 80%가 찬성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은 각각 82%, 73%가 핵 보유에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52%)이 반대(43%)를 앞섰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가 58%로 ‘있다’(37%)는 응답을 앞섰다. 북한 핵실험이 계속될 경우,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33%, ‘반대’ 59%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 등으로 북한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악화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북한에 대한 모든 지원 중단 여론이 높은 것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론'에 민감한 청와대로서는 현재와 같은 민심의 토대 위에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여론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특정 시점에서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북한의 핵 도발 압박이 계속될 경우 남북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민심의 변화가 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갤럽 여론조사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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