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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 가나…SBS 퇴사하는 박선영 아나운서는 '제 2의 고민정?'

성기노피처링대표 2020. 1. 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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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소식을 밝힌 박선영 SBS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박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번 한 주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퇴사가 결정돼 오는 일요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며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어제 스포일러가 돼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23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결혼 때문에 퇴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지난해 12월25일 라디오에서 "'저 결혼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했다. 2011년 공명선거 홍보대사, 2012~2014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 2016년 통계청 경제총조사 홍보대사 등을 맡아왔다. 

그는 '궁금한 이야기 Y', 'SBS 뉴스토리', '풋볼 매거진 골!', '본격연예 한밤', '박선영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09년 SBS 연예대상 아나운서상, 2018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각에선 박선영 아나운서를 두고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 설이 돌고 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 가운데 후임자가 아직 임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략 다섯그룹에서 후임자를 찾고 있다”며 언론계와 정치권, 그리고 학계, 법조계, 청와대 내부에서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는 고민정 전 대변인이 정치신인임에도 아나운서 출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청와대의 입장을 비교적 충실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왔다며 인선의 성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 2의 고민정을 발굴한다는 취지 아래 박선영 전 아나운서를 전격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그간의 청와대 정.부대변직이 언론인 기자 출신의 중량감 인사를 써온 관행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기자들의 세계를 잘 아는 인사도 좋지만, 청와대 메시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하느냐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도 된다. jtbc 손석희 전 앵커가 기자들을 스튜디오로 불러내 현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대답하는 트렌드를 히트시키면서 정치이슈 등의 전달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를 예능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대중화 시키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치가 더 이상 그들만의 세계가 아니라 실 수요자들이 얼마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박선영 전 아나운서는 비록 정치신인이긴 하지만 반듯한 이미지에 명확한 전달력으로 국민들의 공감을 더 넓혀나갈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했을 듯하다. 정치는 이제 더 이상 높은 구름 위에 떠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청와대도 좀 더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콘셉트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정작 현장의 기자들이나 언론인들만 이런 트렌드를 잘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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