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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에 관종까지...막말 김준교 “내 덕에 한국당 지지율 상승…500원 건다”

성기노피처링대표 2019. 2. 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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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이딴 게 무슨 대통령” 등의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른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김준교 효과’를 언급하며 한국당 지지율 반등을 예고했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각종 노이즈 마케팅에 갈수록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김준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오른다는데 500원 건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 눈치 보면서 몸 사리는 웰빙 야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당당하고 강한 야당”이라고 주장하며 소속 정당인 한국당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1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이딴 게 무슨 대통령이냐” “(문 대통령이)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짐승만도 못한 종북주사파 정권” 등의 극단적 발언을 해 한국당 안팎으로부터 비판받았다.


서울 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는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의 ‘모태솔로 특집’편에 ‘남자 3호’로 출연해 무례한 언행으로 눈쌀을 지푸리게 했던 전력이 재조명됐다.




자유한국당은 지금 정체성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고, 강한 대권주자가 보이지 않는 일종의 카오스 상태다. 당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치 혐오를 유발하고 희화화하며 '관종'정치를 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짝'에 출연했던 한 남성이 전당대회에 출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통령에게 막말을 하는 사태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권력자에 대한 비판은 자유이지만,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비난은 그 자체로 해악이다. 


자유한국당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바로 이렇게까지 당이 취약해진 점을 극히 우려하고 있다. 그래도 제 1야당의 면모가 있는데 당을 우습게 보고 막말을 내뱉는 관종정치인을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는 당 관계자들의 시선은 딱하기만 하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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