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홍준표 #민심 #주제파악 #임금님장화 #제1야당대표
- 이재명 김부선 신체비밀
- 런던대화재 고층아파트
- 아카이브X지식채널ⓔ #강원도산불 #사회적가치 #피처링
- 이낙연 총리 대권 도전 대선 차기 대통령
- 자원봉사 #
- 이재명 #전재수 #방산주 #주식매입 #국민의힘 #민주당
- #문재인대통령 #공약 #국정기획자문위 #김상조 #유의동 #인사청문회 #대통령경호실 #광화문대통령 #지지율
- #윤석열 #지지율 #민심 #대통령 #설날 #여론조사
- 대통령선거 문재인 안철수 김정은 북풍
- Today
- Total
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코오롱 이웅열 회장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 이제 그 특권 다 내려놓는다” 본문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63)이 내년 1월1일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코오롱은 후임 회장 없이 내년부터 지주회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사장단 협의체를 통해 그룹 현안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 타워에서 열린 임직원 행사에서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별도의 퇴임식은 없었다.
그는 특히 서신에서 “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면서 창업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회장은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면서 ‘시불가실(時不可失·한번 지난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뒤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느꼈다”면서 “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다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산업 생태계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지 못하면 도태된다”면서 “새로운 시대,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도약을 끌어낼 변화를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말했다.
특히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렸지만 그 한계를 느낀다고 고백한 뒤 “나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코오롱그룹은 이 회장의 퇴임에 따라 내년부터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의 ‘원앤온리(One & Only)위원회’를 두고 그룹의 주요 경영 현안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임 회장 없이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 전문경영인들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의 유석진 대표이사 부사장(54)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유 사장은 신설되는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겸임한다.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35)는 전무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이 전무는 그룹의 패션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 코오롱그룹은 머지않아 ‘4세 경영 시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대신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면서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서 여성 임원 4명이 한꺼번에 승진하는 등 여성에 대한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래;코드’,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본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경영관리실 이수진 부장이 상무보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무 분야 임원에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숙대 기숙사 식당서 대장균 나와...신세계푸드에 '영업정지' (0) | 2018.12.03 |
---|---|
금리인상 이후 투자방식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재테크 4대 조언 (0) | 2018.12.02 |
월스트리트저널 "되도록 중국 비행기 타지 마세요" 이유는? (0) | 2018.11.26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폭락…투기 광풍 사라지나 (0) | 2018.11.25 |
최태원 SK회장, 친족들에 SK(주) 지분 1조원 증여 왜? (0) | 2018.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