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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음주운전 피해 뇌사자' 윤창호씨 병문안 간 이용주 의원, “고마워하더라” 본문
평소 음주운전 예방에 관심을 가져오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자신의 당 징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이 시간에 이 의원은 음주운전 피해자인 윤창호씨를 병문안하고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평화당은 이 의원의 징계 결정을 오는 14일로 미뤘다.
윤창호씨의 친구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7일 오전 11시40분쯤 윤씨가 입원한 부산의 병원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윤씨의 외할머니에게 “물의를 일으켜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고 했고, 윤씨의 어머니에겐 “누를 끼쳐 마음이 상했을 텐데 용서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가족들에게 사과한 뒤 면회 시간에 윤씨의 안마를 돕고 회복을 위한 기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은 뉴시스에 “가족들에게 연락을 안 하고 갔기에 부담을 가질 줄 알았는데 고마워하더라”며 “언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윤씨의 친구들은 의원이 방문한 사실에 대해 공론화를 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55분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이 의원은 그 상태로 15㎞가량 운전했다. 9일 전인 21일, 이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군 복무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씨를 소개하며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해 윤씨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그랬던 이 의원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이 의원은 윤창호법 공동 발의자로서 창피하다며 사과했다.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이 의원으로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당에 누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과 함께 당이 어떠한 처벌을 내리더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면 입장문을 받았었다. 윤리심판원은 5일 열린 첫 번째 징계 회의에서 이 같은 서면을 토대로 7일 이 의원의 진술을 들은 뒤 다수결 투표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7일 오후 4시 회의는 이 의원의 불참으로 30분 만에 끝났고 최종 결정도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이 의원이 ‘경찰 조사 후 출석하겠다’고 해 회의를 14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징계 결정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장 심판원장은 “(이 의원 측이) 언론에 공개된 사실관계와 사건 경위가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며 연기를 요청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다음 회의에서 이 의원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했다. “거기가 어디라고 가냐” “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누가 고마워했겠냐” “공론화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아니냐” “너무 뻔히 보이는 수법이다” “정작 가야 할 곳은 안 가고…” “이런 행보로 더 밉상이 된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아무리 정치가 퍼포먼스라고 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음주운전 피해를 입어 뇌사상태로 누워있는 중환자를 '공개적으로'(나중에 당연히 알려질 것을 알았을 것이므로) 찾아가 사과 퍼포먼스를 벌인 것은,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라는 것이다. 평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당연히 음주운전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병원 방문 퍼포먼스는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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