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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전신보호복 대신 가운 착용” 공문에 ‘대구 최일선 사투’ 공중보건의들 반발 본문

군 복무를 대신해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던 전국 공중보건의 약 200명이 대구 방역 최전선에 투입됐다. 사명감을 가지고 자원하는 인력이 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안전장비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향신문은 "정부가 물량 부족을 이유로 전신보호복 대신 수술용 가운 착용을 권장하는 공문을 내리자 일선에서 안전을 우려하는 비판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지자체에 ‘최근 보호구 소요량 증가와 의료기관 건의를 바탕으로 선별진료소 등의 격리공간에서 검체 채취 시 전신방호복이 아닌 가운 사용을 권장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기존의 공보의들은 마치 우주복처럼 전신을 가리는 ‘레벨D 방호복’을 착용했다. 중대본 지침이 시행되면 전신 방호복 대신 수술용 가운과 마스크, 고글, 장갑을 대신 착용하게 된다. 방역본부 관계자는 “레벨D보다는 차단율이 낮을 수는 있지만 같은 방호 도구라 안전하다”고 했다. 기존의 방호복이 한번 입고 벗을 때 최대 30분이 걸리고 통풍이 안돼 오래 착용하기는 불편하다는 점도 감안한 조치로 알려졌다.
보건의들은 정부 공문에 즉각 반발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온전한 차폐가 불가능한 보호구로 방역의 일선에 서는 것은 소명을 다하는 공보의를 사지로 내보내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공보협 관계자는 “전파 속도가 빠르고 감염 방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일선에 나와 있는 공보의들은 방호복이 불편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방어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부족한 의료 장비 문제는 방호복에 그치지 않는다. 이날 90명을 추가로 파견받아 총 200명의 공보의가 투입된 대구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도 수급이 여의치 않다. 대구 일부 검체 시설에서는 방역용 N95 마스크 지급이 어렵다며 공보의들에게 낮은 차단율의 마스크 지급을 통보했다. 업무 외 시간에 공보의가 쓸 수 있는 마스크는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공보의 숙소에는 손세정제도 마련돼 있지 않다.
조중현 대한공보의협의회 회장(29)은 “감염자와 자주 접촉하는 공보의는 업무시간이 끝난 후에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다닐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면서 “대한의협에서 대구시에 파견된 공보의에게 마스크 2000장을 보급하기로 했는데 정부가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보의들의 생활환경도 열악하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일일 숙박비는 6만원, 식비는 2만원이다. 6만원 한도 내에서 숙소를 잡으려 했던 한 공보의는 그가 하는 업무를 알게 된 모텔 사장으로부터 감염이 우려된다며 퇴짜를 맞기도 했다. 이후 대구시는 공보의 측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호텔을 숙소로 제공했다.
감염 우려에도 대구 업무를 자원하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대구 차출’ 지시가 나온 지난 21일 대구 근무를 자원한 공보의 김명재씨(27)는 “업무가 몰리는 남구보건소에 자원하려는 공보의들이 있다”면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위험지역에 가기 싫다고 하는 분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전·현직 및 차기 공보협회장 3명은 2주씩 돌아가면서 대구 현장을 지키기로 했다.
공중보건의들이 군 복무를 대신하는 일종의 '의무역'이라는 이유로 의료물자 공급에도 정부가 차별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갈수록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체 등의 지원을 하는 의료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자원한 의료인력에 대해 막연한 희생만 요구한다면 코로나19를 잡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의료지원 체계는 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정부의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과 관리가 바로 이 확산 시점에서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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