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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행 아시아나 A350기, 오른쪽 엔진 꺼져 필리핀에 긴급 착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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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행 아시아나 A350기, 오른쪽 엔진 꺼져 필리핀에 긴급 착륙

성기노피처링대표 2019. 11.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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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도입식이 열린 지난 2017년 4월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박삼구(앞줄 왼쪽 열번째)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수천(앞줄 왼쪽 여덞번째)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도입된 A350기종은 기내 휴대전화 로밍, 기내 인터넷, 이코노미 스마티움 등 고객 편의가 제공되며 5월 15일 인천을 출발 필리핀 마닐라 노선 첫 취항을 한 바 있다. 그 뒤 아시아나는 여러대의 A350 기종을 도입했는데 이번에 한쪽 엔진이 꺼져 긴급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항공기 안전 문제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최신 중대형기의 한쪽 엔진이 꺼져 인근 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오후4시20분(이하 한국시간) 인천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OZ751편(에어버스 A350 기종, 311석) 여객기의 한쪽 엔진에 이상이 생겨 가장 가까운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승객 310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이륙 후 3시간 50분 가량 지난 시점에 두 개의 엔진 중 오른쪽 날개에 장착된 엔진이 꺼졌다. 아시아나 자체 조사로는 엔진에 연료공급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물론 나머지 하나의 엔진으로도 비행은 가능하지만 매뉴얼에 따라 가장 가까운 공항에 오후10시경 긴급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급하게 인근 호텔들을 구해 승객들에게 분산 제공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경 동일 기종의 대체편을 띄워 마닐라에 오후 12시 도착해 1시20분경 승객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다. 승객 입장에선 총 18시간 가량 지연 도착하게 된 셈이다.

최근 보잉사의 B737NG 기종의 동체 균열 문제와 제주항공의 ‘공포의 회항’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이번 사고는 아시아나항공의 신뢰도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매각을 앞두고 회사 안팎이 어수선한 가운데 발생한 사고여서 항공업계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각 직전에 따른 경영공백이 항공기 안전운항도 위협하는 수준이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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