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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성찬” “외눈박이 외교”...이틀째 정상회담 헐뜯은 홍준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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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성찬” “외눈박이 외교”...이틀째 정상회담 헐뜯은 홍준표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4. 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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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공동선언을 “말의 성찬” “외눈박이 외교”라고 깎아내리는 등 전날에 이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평가절하 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남북 공동선언은 이전의 남북 선언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조차 명기하지 못한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런 류의 위장평화 회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남북 문제를 미북 간의 긴장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는 문 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전날에도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하다”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 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혹평했다
.


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판문점 선언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적었다가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전혀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문구를 다소 순화하기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홍 대표를 거론하며 “당신들은 어느 민족, 어느 나라 사람들입니까. 역사에 부끄럽지는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 한국당이 현재와 같은 태도를 고수할 경우 국내 정치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인 미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까지 올랐다. ‘어처구니 없는’ 비난 일색 논평에 국민들도 분노해서 나온 결과다. 보수층 결집을 위한 정치적인 접근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전쟁 공포에서 벗어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제 1야당의 인식 치고는 졸렬하기 그지 없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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