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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핵심' 이준서 구속, 다음 타깃은 박지원, 안철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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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핵심' 이준서 구속, 다음 타깃은 박지원, 안철수?

성기노피처링대표 2017. 7.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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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사건의 사실상 주범으로지목된 국민의당 이준서(40)  최고위원이 7월 12 결국 구속됐다검찰이 사건의핵심 인물로 지목한   최고위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국민의당 '윗선' 범행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밝히기 위한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제보조작 사건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애초 이유미씨에 의해 저질러진 일회성 해프닝으로 치부되었지만, 당직자인 이 전 최고위원이 구속됨으로써 이 사안은 개인을 넘어 당 차원의 문제로 확산되었다.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미 정치적으로는 거의 '사형선고'에 가까운, 당으로서는 치명적인 사건이 돼 버렸다. 


일반 선거도 아닌 대선에서 상대 후보를 악의적으로 몰아가기 위해 제보를 조작한 것은 중형선고가 불가피한 명백한 국기문란행위다. 검찰도 이런 점에서 제보조작 사건을 일벌백개로 다스리기 위해 윗선 개입 규명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 또 다시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범 케이스로 엄벌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타깃은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으로 옮아가고 있다. 먼저 박지원 전 대표는 대선 전인 5월 11일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36초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증거가 될 만한 사안이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의원의 사당 성격이 강하다. 지난 대선도 뚜벅이 유세 등의 중요한 이벤트는 물론 참모들의 조언을 듣기는 했지만 안 후보가 직접 전략을 택하고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당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안 후보가 직접 챙기고 직접 결정하는 시스템이었다. 타당의 경우 당 사무처와 선대위 등이 어느 정도 분리되고 크로스 검증 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국민의당은 역사가 일천하기 때문에 '안철수'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번 건도 당의 최고위층까지 보고가 됐을 개연성이 크다. 박지원 전 대표 등 노회하고 경험 많은 의원들이 안 후보를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에 대형 제보 건은 당연히 후보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묻는 등의 절차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몰랐다고 하면 오히려 안 후보가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허수아비 노릇을 했다는 것이 된다. 


대선 당시 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던 안 후보가 이번 사건에 대해 적어도 간접적인 인지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이 커지면서 꼬리자르기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 검찰의 칼날은 이제 박지원, 안철수 두 명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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