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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단식 9일차 '밥보' 손학규, 김성태·이정현과 달리 꼿꼿 “주말이 고비” 본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시작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손 대표는 단식 9일 차인 14일에도 농성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NS상에는 손 대표와 2016년 단식 농성을 했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지난 5월 단식 농성을 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일주일차 모습을 비교한 방송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2016년 9월 26일부터 단식에 돌입, 일주일간 단식하다가 병원에 실려 갔다.
드루킹 특검 관철을 요구하며 5월 3일부터 시작된 김 전 원내대표의 단식도 8일 후인 11일 김 전 원내대표가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 끝났다.
손 대표가 만 71세로 역대 단식투쟁을 한 정치인 가운데 최고령임을 감안하면 단식 9일차 손 대표의 모습이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그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원래 몸무게가 75kg 나가는데 지금 68kg이다. 그러나 연동형 비례제 관철을 위해 꿋꿋하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 관계자는 “고령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질까 걱정이 많이 된다. 주말이 고비”라고 말했다. 손 대표도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며칠 안 먹었더니 기억이 오락가락한다. 월요일(17일) 최고위원회의 때도 정장하고 참석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여야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했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단식 농성 중인 손 대표로서도 출구전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손 대표는 타고난 건강체질이다. 기자는 몇년 전 손 대표와 저녁 모임을 한 적이 있었다. 자연스레 그의 건강비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아침마다 요가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그 외 별다른 운동은 하지 않는다. 원래 잘 먹고 어디서든 잘 자기 때문에 건강에 특별히 이상은 없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스트레칭은 손 대표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기체조’라고 부르기도 한다. 손 대표는 매일 아침 1시간씩 이 기체조를 하고 일상 중에도 틈날 때마다 10분씩 해 피로를 푼다. 이 기체조는 손 대표가 몇 가지 간단한 동작으로 만들었다. 예를 들면 윗몸일으키기와 흡사한 동작이 있는데 한 번 실시하는 데 2~3분이 걸릴 정도로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복식호흡을 병행한다. 손 대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기체조를 선보이기도 한다.
아니나다를까, 손 대표는 회식을 하다 말고 스트레칭과 요가, 그리고 윗몸 일으키기까지 직접 기자에게 시범을 보여주었다. 술을 마시다 말고 다소 의외의 행동이었지만 그만큼 손 지사는 건강에 관한 한 자신이 있어보였다.
손 대표의 건강비결은 기체조와 함께 '밥'에 있다. 그는 유독 밥을 좋아한다. 손 대표의 부인 이윤영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밥을 거르면 정서적으로 불안한가 봐요. 중간에 뭘 먹어도 밥은 꼭 먹어야 해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씨가 붙여준 별명이 ‘밥보’다.
지금 손 지사는 칠순을 넘겼다(1947년생). 정치인의 마지막 행동이 단식일 수 있지만, 그의 결연한 의지는 충분히 보여줬으니 다음 주 초 적당한 시기에 단식을 중단했으면 한다. '밥보' 손학규가 밥심으로 열심히 정치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손학규 대표는 단식 농성을 15일 중단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흘째 이어 온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손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6일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손대표는 단식을 끝내기로 했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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