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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모피에 자신만만 표정...김정은 옛 애인설의 현송월은 누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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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모피에 자신만만 표정...김정은 옛 애인설의 현송월은 누구?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1.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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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모피목도리와 자신만만한 표정.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한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21일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 점검 차 방남한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이후 파주와 서울을 거쳐 강릉행 KTX에 탑승했다. 


현 단장은 북한에서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 예술분야 핵심 인사로 꼽힌다. 2014년에 대좌(대령) 계급장을 단 모습이 포착된 적 있다. 나이는 30대 중후반이라는 설과 40대 중반이라는 설이 모두 존재한다. 한 북측 전문가에 의하면 1972년생으로 만 45세인 것으로도 알려진다.


 


그는 1990년대 후반까지 왕재산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한 뒤 보천보전자악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북한의 히트곡이었던 ‘준마처녀’를 불러 일약 톱가수 반열에 올라섰다. 


남북 대화에 나서거나 우리 측에 파견되는 북측 대표단을 여성이 인솔한 경우는 지난 201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 김성혜 당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나온 바 있다. 


현 단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악단인 모란봉악단을 이끌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음악정치의 중심에 서 있다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설도 있다. 북한 예술인으로는 드물게 승승장구하며 노동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은 이번 방남에는 모란봉악단이 아닌 삼지연악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삼지연악단은 모란봉악단보다는 정치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빈 행사에 주로 동원되는 악단이다. 


현 단장은 지난 2013년 은하수악단과 모란봉악단 등 소속 가수들이 연루된 영상스캔들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체포됐던 가수들 중 나머지는 최고 수위의 처벌을 받았지만 현 단장만은 김정은의 총애로 처벌을 면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베이징 공연에서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빼 달라는 중국 측의 요청을 강하게 거부하며 즉각 철수, 신임이 더욱 두터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송월 일행은 1박2일간 강릉과 서울의 공연장을 돌아보고 공연 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한다. 남북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각각 한 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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