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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이상은도 월급사장…리베이트 이명박에게’ 녹취록 공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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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이상은도 월급사장…리베이트 이명박에게’ 녹취록 공개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1.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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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 수사는 내부고발자들의 양심선언에 기초한 것”이라며 관련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다스로 흘러 들어간 리베이트가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주장과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월급 사장에 불과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다스 수사는 이 전 대통령 일가가 돈을 위해서 벌인 파렴치한 행위에 치를 떤 측근들의 양심선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내부고발자가 제공한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이상은 회장의 아들 동형씨가 직원들의 출퇴근 용역을 맡았던 업체로부터 매달 230만원씩 3년간 72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고, 문제가 불거지자 부하직원에게 “네가 총대를 메라”며 덮어씌우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동형씨가 사촌형 김모씨의 고철업체로부터 6억3000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이후 동형씨가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하자 김씨는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반환할 것을 요구했고, 동형씨가 이 회장과 이 전 대통령에게 줬다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동형씨가 부상당한 채 퇴직금도 못 받은 상태로 쫓겨난 다스 직원의 복직 약속을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말도 전했다. 동형씨는 직원에게 “나도 어디 갈데 없다” “아버지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다스 수사는 주가조작 피해자인 장용훈 옵셔널캐피날 대표이사와 참여연대의 고발로부터 시작됐다”며 “김어준, 주진우씨 등의 팟캐스트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된 가운데 내부고발자들의 핵심적 증언과 증거자료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련의 증거들은 이 전 대통령과 그 일가의 비루한 주변 관리와 감탄고토(甘呑苦吐·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의 행태로 내쳐진 개인들이 고통을 견디다 못해 수집한 것들”이라며 “결국 돈이었다. 사람 위에 돈이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했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다스 수사는 정치보복이 아니다. 부정과 불의는 양심을 이길 수 없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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