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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예상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4월 29일 130분 영수회담은 아무런 소득도 없이 끝이 났다. ‘첫술에 배부르랴’며 여야 ‘최고지도자’의 만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영수회담은 양측 모두 22대 국회에서도 ‘닥공’을 하기 위해 의미 없는 빌드업만 열심히 하는 모양새였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국가의 최고지도자라는 ‘자의식’이 강해 웬만해선 야당 대표를 만나주지 않았다. 마주 앉는 순간 두 사람은 ‘동격’이 되고 그러다 보면 국가 의전순위 1위인 대통령의 권위도 깎아내려진다는 집권세력의 지나친 권위 의식이 지배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사는 한 정치는 여야의 협의와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행정부 수반을 자처하는 대통령은 여야의 정략적인 관계를 떠나 초당적..
용산 대통령실에 때 아닌 마이 웨이(My Way)가 울려 퍼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5개월여만에 물러나는 이관섭 비서실장을 위해 ‘퇴임식’을 마련해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함께 이 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하며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야권에 190석이 넘는 의석수를 몰아주며 대통령의 일방적인 통치와 독주, 불통을 꾸짖었건만 용산에는 ‘그래도 내 길을 가련다’는 노래가 담장 밖을 넘어 다니니 기괴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하다. 역대 총선 사상 집권여당이 기록적인 대참패를 했건만, 그래서 대통령에게 반대표를 찍은 국민들의 ‘화’를 용산이 어떻게 달래줄 건지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사람들은 당혹함을 넘어 또 다른 종류의 분노와 울화를 느낀다.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자 이재명 대표가 2027년 대통령선거(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3월 3일 실시 예정)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p차로 석패한 이 대표는 이번 총선 리턴매치에서 5.4%p차(더불어민주당 득표율 50.5%, 국민의힘 45.1%)로 보란 듯이 설욕전을 펼쳤다. 어찌 보면 대선은 이 대표 혼자 패배의 쓰라림을 삼켜야 하는 고독의 레이스였지만, 이번 총선은 175명 당선인들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그 기쁨은 배가되었고 ‘사법리스크’로 구겨졌던 야당 대표의 체면도 한껏 살렸다. 이는 곧 이 대표의 2027년 대선 재도전의 길을 아무런 의심 없이 열어젖혔다는 점에서, 21대 국회 최대 걸림돌이었던 ‘딴죽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