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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보좌진, 김지은씨 사생활·품행 겨냥 악플 달다가 적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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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보좌진, 김지은씨 사생활·품행 겨냥 악플 달다가 적발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8.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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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측근 보좌진들이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직 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다가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 전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 ㄱ씨와 홍보사이트 관리자 ㄴ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김씨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부터 1심 재판이 진행된 최근까지 이 사건과 관련된 기사들에 김씨를 헐뜯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실명으로 김씨를 비난한 혐의도 받는다. 성폭행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을 비난했으며 원색적인 욕설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김씨의 후임으로 안 전 지사 수행비서가 된 인물로, 1심 재판에서 안 전 지사 쪽에 서서 증언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전국 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이 꾸린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고발장을 제출해 시작됐다.


수사가 시작되면 이번 사건이 안 전 지사의 묵인 아래 이뤄진 것도 규명이 돼야 한다. 보좌진들의 맹목적인 충성심에서 나온 것이라 하더라도, 유력 대권주자 진영의 대응 치고는 졸렬하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안 전 지사는 "다시 태어나겠다"는 말을 남겼다. 정치복귀를 위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터져나온 아들의 '상쾌' 반응과 보좌진들의 악성 댓글 의혹은 여러가지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평생 농사 지으며 국민들에게 속죄하며 살아가라는 질타가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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