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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정희 비밀계좌, 최태민→최순실→정유라 승계 끝난 듯”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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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정희 비밀계좌, 최태민→최순실→정유라 승계 끝난 듯”

성기노피처링대표 2017. 8.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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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은닉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안 의원은 “이 자리에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을 향해 피를 토하는 심정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왔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최순실 재산은 전문가와 독일 교포 모임이 있다. 거기서 추적해왔다. 최순실 명의로 돼 있는 재산은 없다. 단지 조력자들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회사들이 90년대부터 페이퍼컴퍼니로 만들어졌다가 없어지는 게 500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크프루트 은행원 출신 교포가 이런 제보를 주셨다. 1976년 스위스에 외환은행 사무소가 개설됐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런 무역 거래가 없는 스위스에 왜 만들었는지 확인해보라고 했다. 당시 프레이저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통치자금이 취리히에 있다고 했다. 프랑크프루트와 취리히가 4시간 거리다. 당시 외환은행 지점장이 홍세표라고 박근혜 사촌이다. 그때 코리아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의원은 “그 시점이 맞물린다. 이런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 하나은행 노조를 통해 서류를 추적했다. 그게 사실이더라. 놀라웠다. 지금 이 순간도 최순실만 감옥에 있을 뿐이지, 은닉 재산과 조력자들은 활발하게 작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부자들 중 이런 말은 한다. 정유라만 온전하면 된다고 했다. 그 말이 의미심장하더라. 최씨일가 재산은 박정희 재산으로 본다. 이 재산을 최태민이 관리했고 이를 최순실에 줬고 저는 정유라에 승계가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이 안민석 의원이 대표발의해 국회에 계류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은 의원들이 많다. 바른정당은 한명도 참여하지 않았다. 보수야당에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일하다. 바른정당은 안 의원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은 의원들에 실망했다는 말에 대해 "실망스러운 건 특별법 불참 의원이 아니라 부적절한 발언으로 동료의원들을 모욕하는 안 의원의 무책임한 행태다. 바른정당은 최순실의 불법 취득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는 법 취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안 의원이 남용한 일부 용어에 대한 위헌 소지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앞으로 박정희 재산 추적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청산' 작업의 일환으로 정치권에서부터 크게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작부터 바른정당이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견제하는 등 삐걱거리고 있다. 적폐와의 전쟁은 지난한 작업이 될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은 재산이 40여년동안이나 들통나지 않고 지금껏 건재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 긴 전쟁의 시작이다. 국민들의 관심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는 전쟁이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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