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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횃불 로고 변경 추진…"호박에 줄 긋는다고..."

성기노피처링대표 2017. 7.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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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횃불 모양의 당 로고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 혁신위 관계자는 30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의 횃불 모양 로고가 북한의 조선노동당 상징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회의 중에 이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로고는 붉은 횃불 모양으로, 지난 2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당시 한국당은 "자유와 역동성, 활력과 추진력을 뜻하는 '각진 횃불' 모양을 당 상징으로 사용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북한의 주체사상탑 또는 김일성 봉화탑과 닮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 혁신 과제를 논의하는 이번 혁신위 회의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다시 한 번 제기된 것이다. 이에 따라 혁신위는 로고 변경 여부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 최종 변경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름부터 옛날의 이승만 정권 때 '자유당'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많았다. 당시 이름과 함께 로고도 촌스럽다는 지적에서부터 네티즌들이 북한 주체사상탑과 닮았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크게 당혹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름과 로도 모두 정해진 것으로 하자며 밀어붙이다가 이번에 혁신위 활동을 구실 삼아 로고라도 바꾸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호박에 줄 긋는다고..."라며 비판적인 눈길을 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이름이나 로고 등에 집착하지 말고 먼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데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 로고를 아무리 좋은 것으로 바꾼들 뭐가 달라지겠는가. 혁신위 활동비가 아깝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당 로고는 "햇불을 형상화하여 진취적인 도약과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화합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가지도 현재의 자유한국당의 모습과 연결되는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바꾸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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