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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계파 논란 ‘부엉이 모임’ 해산...“밥먹는 모임이라 해산도 쉬워”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7.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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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재인)계열 의원 40여명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진 ‘부엉이 모임’이 지난 4일 해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부엉이 모임’이 당내 편가르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그래서 저희들이 어제 모임 해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진행자가 재차 “완전히 해산하기로 결정했느냐”고 묻자 “해산을 하기로 했다”며 “밥 먹는 모임이기 때문에 해산도 되게 쉽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어 “안 모이면 되는 것이고 ‘이제 밥 그만 먹자’ 이러면 끝나는 모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공식적으로 해산을 결정했다”며 “추후에 어떻게 될 지 연구모임으로 갈 지 이것조차도 전당대회가 끝나고 난 뒤에 검토를 해야된다”고 밝혔다.



황희 의원도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엉이 모임 관련해서 많은 억측과 오해들이 언론에 거론돼 한 말씀 드린다”며 “결론적으로 뭔가 목적이 있는 모임이 아닌 관계로, 이렇게 오해를 무릅쓰고 모임을 계속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해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황 의원은 “그동안 대선 경선에 고생했던 의원들 간 밥 먹는 자리였는데, 그마저도 그만두려고 한다”고 했다.


‘부엉이 모임’은 친문계 의원 40여명의 모임으로 지난해 ‘5·9 대선’ 승리 후 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엉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대선 승리 후 위로와 격려하는 차원에서 생긴 모임이고, 이후 가끔 만나 밥 먹는 모임”이라며 계파 모임이라는 데 대해서 반박했다. ‘부엉이 모임’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오는 8월25일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황 의원은 부엉이 모임 명칭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어려운 처지에 놓일 때 나서서 부엉이처럼 눈 크게 뜨고 역할을 하자는 것”이라며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를 기억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도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도 있어 보여 여러모로 좋다는 의견들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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