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윤석열 #지지율 #민심 #대통령 #설날 #여론조사
- 아카이브X지식채널ⓔ #강원도산불 #사회적가치 #피처링
- 이재명 #전재수 #방산주 #주식매입 #국민의힘 #민주당
- 자원봉사 #
- 이낙연 총리 대권 도전 대선 차기 대통령
- #홍준표 #민심 #주제파악 #임금님장화 #제1야당대표
- #문재인대통령 #공약 #국정기획자문위 #김상조 #유의동 #인사청문회 #대통령경호실 #광화문대통령 #지지율
- 대통령선거 문재인 안철수 김정은 북풍
- 런던대화재 고층아파트
- 이재명 김부선 신체비밀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168)
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한다. 대통령실은 ‘질문 주제는 무제한’이라며 집권 이후 최고의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별로 기대감은 없다. 22대 총선 대참패 이후 국민들의 ‘자기 쇄신’ 요구를 귓등으로 들었고 결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도 성과 없이 끝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전향적인 자세로 ‘무제한 질문’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등 열린 자세로 국정운영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는 게 낫다. 여야 영수회담이나 취임 2주년 기자회견보다 더 주목해봐야 할 핵심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민정수석의 부활이다.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 이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 대통..
예상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4월 29일 130분 영수회담은 아무런 소득도 없이 끝이 났다. ‘첫술에 배부르랴’며 여야 ‘최고지도자’의 만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영수회담은 양측 모두 22대 국회에서도 ‘닥공’을 하기 위해 의미 없는 빌드업만 열심히 하는 모양새였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국가의 최고지도자라는 ‘자의식’이 강해 웬만해선 야당 대표를 만나주지 않았다. 마주 앉는 순간 두 사람은 ‘동격’이 되고 그러다 보면 국가 의전순위 1위인 대통령의 권위도 깎아내려진다는 집권세력의 지나친 권위 의식이 지배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사는 한 정치는 여야의 협의와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행정부 수반을 자처하는 대통령은 여야의 정략적인 관계를 떠나 초당적..
용산 대통령실에 때 아닌 마이 웨이(My Way)가 울려 퍼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5개월여만에 물러나는 이관섭 비서실장을 위해 ‘퇴임식’을 마련해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함께 이 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하며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야권에 190석이 넘는 의석수를 몰아주며 대통령의 일방적인 통치와 독주, 불통을 꾸짖었건만 용산에는 ‘그래도 내 길을 가련다’는 노래가 담장 밖을 넘어 다니니 기괴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하다. 역대 총선 사상 집권여당이 기록적인 대참패를 했건만, 그래서 대통령에게 반대표를 찍은 국민들의 ‘화’를 용산이 어떻게 달래줄 건지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사람들은 당혹함을 넘어 또 다른 종류의 분노와 울화를 느낀다.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자 이재명 대표가 2027년 대통령선거(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3월 3일 실시 예정)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p차로 석패한 이 대표는 이번 총선 리턴매치에서 5.4%p차(더불어민주당 득표율 50.5%, 국민의힘 45.1%)로 보란 듯이 설욕전을 펼쳤다. 어찌 보면 대선은 이 대표 혼자 패배의 쓰라림을 삼켜야 하는 고독의 레이스였지만, 이번 총선은 175명 당선인들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그 기쁨은 배가되었고 ‘사법리스크’로 구겨졌던 야당 대표의 체면도 한껏 살렸다. 이는 곧 이 대표의 2027년 대선 재도전의 길을 아무런 의심 없이 열어젖혔다는 점에서, 21대 국회 최대 걸림돌이었던 ‘딴죽덩어리’..
22대 총선이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대참패로 막을 내렸다. 이번 총선은 투표율이 67.0%로 32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1987년 직선제 이후 현직 대통령이 임기 내내 여소야대를 겪어야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투표율이 코로나19로 정권지원론 열기가 뜨거웠던 21대 총선보다도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어이없는 폭정과 지리멸렬 무능에 국민들이 열이 받아 있었고 그 분노와 울분이 직접 투표행위로까지 이어진 역대급 정권심판 선거였다. 그렇게 총선은 끝났고, 이제는 민주당의 시간이다. 국민들은 21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에게 180석을 안기며 코로나19 재앙을 제대로 수습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190석(범야권 전체 의석수)을 넘겨주며 또..
22대 총선이 불과 일주일 정도 남았다(4월 3일 현재). 역대 총선이 있을 때마다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있었을까. 여야는 자신들이 총선에서 패하면 당장 나라가 망할 것 같이 ‘반 협박’으로 표를 달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나라가 망하기는커녕 점점 발전해 ‘선진국’이 돼 가고 있다. 하지만 이 ‘선진’이라는 단어 속에 함축된 진정한 ‘선도국가’의 의미에 대해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선진이라는 단어 속에는 오랜 시간 동안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평등과 공정의 축적을 이뤄낸 결과물이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후진국일수록 공정은 권력자의 자의적인 통치 수단으로 쓰일 때가 많고 국민들의 평균적 삶의 질은 떨어지고 빈부의 격차는 극심하게 나타난다. 지금 우리의 모습에서 선진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낯설고 생경..
알고리즘이 자꾸 해외여행으로 날 데리고 간다. 그 유튜버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 중 하나는 한국이 뭐든지 빠르고 편리하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계좌개설 하는데 3달이 걸렸다고 푸념하는 유학생을 보면서 나도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 전화만 하면 뭐든지 빨리 와서 해결해주고 자기 전 주문하면 새벽에 물건이 도착해있는 나라에서 선진국 유럽도 우리에겐 그저 불편하고 허술해보이기만 한다. 한편으론 지금 우리가 세계신기록의 편의성을 누리는 뒷면에는 그 초고속 궤도를 멈추지 않게 뼈를 갈아서 돌려야만 하는, 누군가의 희생과 행복의 유예가 있을 거 같아 맘이 편치가 않다. 이렇게 발전하고 편리한 세상에 살면 누구나 평균율의 행복감 정도는 느껴야겠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작년 OECD 국가중 자살률이 10만명당 24.1명으로..
4.10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3월 28일 0시를 기해 스타트를 끊었다. 투표일을 13일 앞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총선 한달여 전만 해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비명횡사’ 공천 파동으로 정권심판론이 잠시 주춤 하는 듯했으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한 민심의 분노 표출이 표심의 큰 물줄기를 잡아나가는 형국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해 잠시 여의도가 술렁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 공약이었다. 국회 세종시 이전은 이미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이 써먹은 식상한 재료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 추산비용 4조원에 ..
3월 21일부터 이틀간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4월 10일 총선까지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웬만한 대형 변수는 선거 구도에 모두 반영돼 대략적인 큰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 지난 2월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짝 반등하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묻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일단락되고 전열도 재정비되면서 총선 태풍의 눈은 다시 ‘윤석열+한동훈’ 변수로 수렴되고 있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은 어떤 선거에서든 상수가 될 수밖에 없다. 1인 권력 집중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며 정권 심판론을 버텨주었기 때문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 출범 직..
보통 선거는 투표일까지 2~3번의 판세 출렁임이 있다. 22대 총선의 1차 변곡점은 여야의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명횡사’ ‘친명횡재’ 논란이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결과가 나오면서 야당은 크게 술렁거렸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보다 ‘오만한 이재명 심판’이 지배할 것이라는 섣부른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여야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야당의 공천 파동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계의 대규모 탈당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중성동을 지역구를 ‘셀프공천’ 했다가 밀려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낙천 승복’ 등이 민주당 내홍의 흙탕물을 ‘자체 정화’의 흐름 쪽으로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