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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성기노 칼럼] 윤석열의 KBS 대담, ‘김건희 명품백 분노’ 잠재울까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지도력은 ‘보스 리더십’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호탕한 성격에 화려한 언변으로 어딜 가든 좌중을 압도하며 주목을 받습니다. 참모들을 일단 임명하면 웬만해선 교체하지 않고 밀어줍니다. ‘책임은 내가 질 테니 두려워하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독려합니다. 아랫사람 입장에서는 신이 나서 일할 법도 합니다. 지난 2022년 4월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옛날에 트루먼 대통령이 자기 책상에 써놓은 팻말이 ‘The Buck Stops Here’였다. 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 모든 책임은 나한테 귀속된다는 뜻”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 ‘경구’를 굳이 인용한 것은 바로 자신이 앞으로 책임감 강한 지도자로 남고 싶다는 대 국민 약속이자 일종의 ‘..
정치
2024. 2. 6.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