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노의 정치 피처링

정두언 “자유한국당, 이미 종쳤다. 바른미래당까지 끌어들이면···” 본문

정치

정두언 “자유한국당, 이미 종쳤다. 바른미래당까지 끌어들이면···”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10. 19. 15:28







728x90
반응형



정두언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은) 이미 종쳤다. 바른미래당까지 끌어들이면 예전의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정두언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전원책 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한국당 개혁과 ‘보수대통합’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정두언 전 의원은 한국당이 지지층의 외연을 넓히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지금 자유한국당의 주축은 태극기 부대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은 10%대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 있다. 그게 태극기 세력이 주축이기 때문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 지지율을 올리려면 옛날에 돌아갔던 건전 보수, 중도 세력을 다시 끌어와야 된다. 그런데 이렇게 강경 보수적인 입장을 계속 고수하면 그 사람들이 오지를 않는다. 그러니까 지금 자유한국당 쇄신은 어렵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나 김용태 사무총장은 개혁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데, 전원책 변호사가 나타나서 갑자기 강경 보수 쪽으로 가니까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지금 내심 당혹스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한국당 의원들이) 전원책 변호사의 간을 보고 있는데, 이럴 땐 (전원책 변호사가) 말을 안 해야 된다. 그래야 무섭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무 말을 많이 하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나 전원책 변호사는 자기 정치를 하면 안 되고, ‘아무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 계열 유력 인사를 다시 영입하려는 시도를 두고도 “영입도 아니고 ‘빅텐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옛날에 나갔던 사람더러 다시 돌아오라는 얘기가 어떻게 ‘영입’인가. 신진 인사를 ‘영입’한다고 그러지, 옛날에 갔던 사람이 돌아오는 건 ‘복귀’다”라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부정적인 태도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나 황교안 전 총리는 들어올 것이다. 황 전 총리는 못 들어와서 안달인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빅텐트’에 대해서도 “바른미래당을 끌어들이는 게 어떻게 빅텐트입니까. 다시 옛날 새누리당이 되는 것”이라며 “떠나간 건전 보수 뿐만 아니라 중도까지 끌어들이는 게 빅텐트다. 그리고 신진 인사들이 영입돼야 한다. 뭐 신진 인사가 누가 오려고 하지도 않겠지만 어쨌든 그래야지 빅텐트라 그러지 돌아간 사람들 다시 오는 게 어떻게 빅텐트냐”고 지적했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