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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영선·김현미·유은혜 불출마에 "'선미혜 트리오', 사랑한다" 격려 화제 본문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3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3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재선)에 대해 “‘선미혜’ 세 분 여성장관 트리오”라며 존경과 사랑을 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밝히며 “박영선, 김현미, 유은혜 세 여성장관님들은 대한민국에서 똑소리 나는 정치인이었고 장관으로 일도 잘 하셨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여러 사정으로 출마를 하지 않고 쓰임새가 다 할 때까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용기와 눈물’의 회견을 가슴 아프지만 환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선미혜’ 세 분 장관 트리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면 더 큰 길이 열릴 것이라고 꼭 확신한다”라며 “격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세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함께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자신들의 지역구를 내려놓고 문재인 정부를 지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각자의 지역구에 대한 애정과 주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4선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해찬 대표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진 장관은 선거 관리 주무 장관이라서 참석을 못 했다”라며 “저도 불출마 선언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진영이라고 생각하고 들으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이 소속당 의원이 아님에도 이들 세 여성 장관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적절한 격려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 이들은 올해 지역구에 나가면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지역에서 탄탄한 조직관리를 했던 민주당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더구나 민주당으로서는 당선이 거의 보장되는 지역구 3곳을 '불확실한 지역구'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의석수 점령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일종의 모험이다. 그런에도 이들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았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을 만하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얻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와 달리 자유한국당은 중진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교안 대표도 물러나라'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는 등 감동의 정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절체절명의 선거임을 인식하고 영입인사를 차례차례 발표하고, 이번에는 장관들의 지역구 출마를 자제시키는 등 감동적인 정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장관을 지내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할 정도로 의원에게는 최고의 명예다. 하지만 대부분 1년 여 정도 머물다가 지역구로 되돌아가는, 일종의 경력관리용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들 여성 장관들이 모두 지역구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세 장관 모두 현직을 고수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작은 화제가 됐다. 이들이 대부분 중진의원이기 때문에 지역구로 돌아간다고 해도 청와대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겠지만, 이번에 모두 자리를 지킴으로써 당청 화합의 모범도 됐다.
특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래 전부터 교체가 확실시됐지만 후임이 마땅치 않아 자리를 지키다 이번에 결국 총선에도 나가지 않게 돼 세 사람 중 가장 애석한 상황이 됐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투기를 잡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김 장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역구 의원' 김현미만을 놓고 보면 그의 결정에 환영을 하는 여권인사들이 많다. 경기 고양의 3선인 김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한 뒤 잠시 울먹이며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김 장관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는 등 힘든 시기를 회상하며 지역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다가 또 다시 울먹이기도 했다.
민주당이 이렇게 총선을 앞두고 중진과 신인들간의 팀워크가 점점 맞아들어감에 따라 선거에서도 정권 중간평가라는 악조건을 뚫고 선전 내지는 승리를 할 것이라는 호의적인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보수통합이라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난무한 채 국민들에게 전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선거가 몇 달 남은 상황이라 극적인 반전이 있을 수 있지만, 국민들이 여야의 선거준비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며 조금씩 채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당이 벼락치기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민주당의 선거 초반 운용이 매끄럽고 생동감이 있는 것 같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새로울 것도 없다”며 장관들의 불출마 선언을 평가절하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임기 내내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장관 4인방의 총선 불출마는 새로울 것도 없다”며 “애당초 장관직을 총선 출마용 경력 쌓기 정도로 생각하고, 산적한 현안을 외면한 채 총선 출마를 고민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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