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도 화났다 “힐은 왜 바꿔...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경기 다 망쳤다”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10. 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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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투수 운영을 지적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다저스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다 감독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트 대통령은 트위터에 “다저스-보스턴의 월드시리즈 9회를 보고 있는데, 감독이 왜 잘 던지던 선발 투수 리치 힐을 빼고 불안한 구원투수를 냈는지 놀랍다. 결국 4점차 리드가 날아갔다. 감독이 저지르는 아주 큰 실수”라고 적었다.


다저스는 28일 열린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 등으로 4-0으로 앞서 나갔지만 불펜 난조로 결국 6-9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리치 힐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6회 선두타자 샌더 보가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벤치는 스캇 알렉산더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볼넷을 허용했고 곧장 라이언 매드슨을 투입했지만 이번에는 2사 뒤 미치 모어랜드에게 3점홈런을 얻어 맞았다. 켄리 잰슨은 8회 스티브 피어스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했고, 9회에는 딜런 플로로,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를 줄줄이 투입하고도 5실점하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했다.


다버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투수 교체를 할 때마다 실점하는 등 결과적으로 악수만 연거푸 둔 셈이 됐다. 다저스는 이번 정규시즌 4점차 리드를 안은 경기에서 54승0패로 압도적이었지만 이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몰리면서 벼랑 끝에 섰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는 국내 팬들도 상당히 많다. 이들은 아침마다 경기를 보면서 로버츠 감독의 어정쩡한 투수 교체 타이밍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돌버츠'라는 이름이 공식 닉네임이 될 정도로 로버츠 감독의 월드시리즈 투수 운용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에 악평을 퍼붓고 있다.


국내팬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로버츠 감독 비난 일색이다. 열성팬이 많기로 유명한 다저스팀이기에 오죽했으면 미국 대통령 트럼프마저 자신의 1등 대변인인 트위터를 통해 로버츠 감독을 비난했을까.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 트윗에 대한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야구와 관련한 내용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야구 보지 말고, 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라’는 멘션을 달았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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