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팀추월 김보름 박지우 ‘퇴출 청원’ 하루 만에 30만 돌파...김보름은 긴급 기자회견에도 뭇매

성기노피처링대표 2018. 2.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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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인터뷰 논란에 대한 여론이 폭발적으로 들끓고 있다. 지난 1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8강전에서 탈락한 뒤 팀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논란에 오른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30만명을 넘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5시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에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9일 올라온 청원에 30만7000여명이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 제안자는 “오늘 여자 단체전 팀추월에서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영달에 눈이 멀어 같은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나갔다. 그리고 인터뷰는 더 가관이었다”며 두 선수의 국가대표팀 자격 박탈,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 정지 등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빙상연맹의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엄중히 밝혀내 연맹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하는 철저한 연맹 개혁의 필요성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3명의 선수가 함께 달리는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김보름·박지우 두 선수가 앞서 달리고, 노선영 선수가 한참을 뒤처져 달리며 8개팀 중 7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불거졌다. 


특히 경기 뒤 김보름 선수가 방송인터뷰에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우리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다.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가 (기록으로)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며 준결승 진출 실패 책임을 노선영 선수에게 돌리는 듯한 말을 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폭발했다.


결국 20일 오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화에 나섰다. 


긴급 기자회견 자리에는 백철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 감독과 팀 추월에 참가 선수인 김보름(25, 강원도청)이 참석했다. 


노선영(28, 콜빙)과 박지우(20, 한체대)가 불참한 것에 대해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은 너무 심한 몸살이 와서 참석 할 수 없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후 따로 대화 나눈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김보름은 "경기 끝나고 늦었고 선영이 언니와 방이 달라서 따로 대화한 것은 없다"고만 밝혔다.




어제 경기 후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김보름은 "어제 경기 후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상처받으신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해명했다. 


김보름에게는 마지막 바퀴 스퍼트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보름은 "세명의 선수 모두 3위를 목표 삼았고 4강에 진출했어야 한다. 저는 팀추월 6바퀴 중에 3바퀴 리드해야 하는 역할이고 선수마다 개개인의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 속에서 정해진 랩타임이 있었다. 그 랩타임으로 가야 4강을 확정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두바퀴는 29초로 가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름은 "앞 4바퀴를 잘 타줬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29초대에만 집중했다 결승선에 와서야 언니가 뒤에 있음을 알게 됐다. 선두에서 뒤에 선수 챙기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 크다"며 "뒷선수 챙기지 못한 것은 제 책임이 제일 크다. 억울한 점은 없다"고 전했다.  


백철기 감독은 "의사소통이 안 된 것 같다. 앞에서는 기록 욕심을 내고 뒤에 쳐진 걸 몰랐던 것 같다. 노선영이 맨 뒤에 가겠다고 자청했다. 어린 선수들이다. 중요한 매스스타트가 남아있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어떤 말을 해도 이해 받지 못할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선영은 20일 기자회견 참석 예정이었지만 몸살을 이유로 나서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여론은 또 들끓고 있다. 노선영이 ‘바른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을 시키지 않았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 김보름 선수가 현격한 차이로 뒤처져 들어와 실의에 빠진 노선영 선수를 무시하며 지나치고 있다.



노선영 없이 열린 김보름 기자회견에 여론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론은 "돌**** 기자회견 내내 감독 노선영이 원해서 맨마지막에 뛰게 했다. 말만하고 자신이 잘못한건 없단다.. 노선영 없는 기자회견... 참! 그렇다." "뭐**** 그게 팀추월이라는경기냐..혼자서 뒤따라오게하는게?" "꽁**** 방이 다르다고 이야기를 안하냐" "라**** 아직도 의문은 씻겨지질 않앗다..기자회견 머하러 햇냐?" "에이**** 왜 계속 감독이 질문을 스틸하냐" "marh**** 저 딴 소리듣자고 기자회견 본거 아닌데" "ssam**** 작전는그렇다치고 국민들앞에서인터뷰한건어쩔거냐" "짱짱**** 예상은 했는데 진짜로 이렇게 하네 머하러 한거야? 이딴 얘기하려 굳이 기자회견을 할필요가 있냐?" "20**** 누가잘했고 못했고가 아니고 스포츠정신을이야기하는거다" 라는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노선영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의문을 보이는 이들도 눈길을 끈다. 일부 여론은 "신피**** 어제까지 경기 뛴 선수가 하루만에 기자회견 못나올 정도로 감기몸살이 심하다는게 말이되냐" "오유****노선영 선수 수고했어요 하늘나라에 있는 동생도 응원해주고 있을거에요" "maza****진짜 감기몸살일까?" "ggum****진단서 끊어와"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성기노 피처링 대표(www.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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